혈액투석
혈액투석이란?
혈액투석은 반투과성 막의 여과장치(인공 신장기)를 이용하여 몸속의 혈액을 체외로 끌어낸 후 반투과성 막의 한쪽으로는 혈액을 그 반대쪽으로는 투석액을 통과시켜 혈액내의 노폐물과 과다한 수분을 제거시킨 후 깨끗해진 혈액을 다시 넣어주는 것입니다.
혈액투석의 시기
신장이 손상되어 자체적으로 수분 및 노폐물을 배설하지 못하는 만성신부전환자에게서 발생한 고질소혈증, 전신 부종, 폐부종, 전해질 장애, 요독증을 치료하기 위해 혈액투석을 시행합니다. 신장은 정상 신장 기능의 25% 까지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나 10~15% 전후의 신장기능은 요독에 의한 메스꺼움, 구토, 부종,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없어도 이미 몸에 노폐물이 쌓여 해로운 증상일 수 있으니 인공신장 전문의와의 빠른 상담과 진찰이 필요합니다.
혈액투석의 방법
1) 혈액투석은 만성신부전 환자의 목 부위에 위치한 정맥관이나 팔의 동맥과 정맥을 연결한 동정맥루를 통해 진행됩니다.
2) 동정맥루에 바늘을 꽂아 혈액을 몸 밖으로 나오게 합니다.
3) 투석기를 거치면서 혈액의 노폐물, 과다한 수분 등이 제거되고, 혈액은 다시 혈관으로 들어갑니다.
일반적으로 처음 투석 시 2시간, 두번째 투석 시 3시간, 세번째 이후로는 주 3회 4시간으로 투석이 진행되나, 투석 시행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득이하게 횟수와 시간이 변경되거나 투석 시행 기간이 연장될 수 있습니다.
혈액투석의 장점
병원에서 시행되므로 의료진과 환자와 정기적 접촉이 가능하여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고령인 경우에도 혈액투석이 가능합니다.
복막투석
복막투석이란?
복막투석은 복강내에 복막투석을 위한 영구적인 도관을 삽입하여 도관으로 투석액을 주입하고 복막을 통해 혈액으로부터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하여 복강 밖으로 배출함으로써 투석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복막투석의 원리
복막은 뱃속의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막으로 색깔이 없고, 부드러운 표면을 가지고 있으며, 막힌 주머니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복막은 아주 많은 미세한 구멍을 가지고 있어 이 구멍을 통해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합니다. 뱃속으로 연결된 실리콘 도관(튜브)를 통하여 맑은 투석액을 복강 내에 넣으면 복막을 통하여 몸속의 노폐물과 수분이 투석액으로 빠져 나옵니다.
노폐물과 수분을 함유한 투석액은 다시 도관을 통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게 됩니다.